[ADHD자가진단] 내 아이가 제어되지 않는 과잉행동이나 주의력 결핍을 보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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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데스크
[ADHD자가진단] 내 아이가 제어되지 않는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을 보인다면?

 

ADHD는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뜻합니다. ADHD는 학령기 아동 3-15%에서 나타나는 장애인데 세계적으로 약 5-8%의 소아청소년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보통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에 비해 3배 이상 많고 주의력결핍이 주된 증상이지만 종종 과잉행동장애가 동시에 나타나거나 둘 중 한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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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의 09-13년 통계에 따르면, 5년동안 ADHD 환자가 12%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난 13년을 기준으로 ADHD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58,121명이고, 이들 가운데 69.5%인 38,307명이 10대였다고 하네요. ADHD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10대라는 건데, 미국에서도 소아청소년의 16%가 ADHD 환자라는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ADHD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허락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거나 자신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그룹에 참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의가 산만하여 팔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불안한 행동을 보입니다. 참을성과 인내심도 부족하여 매사 행동이 조급하지요. 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당장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여 중요한 일을 끝맺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미숙하여 감정의 기복이 상당히 심합니다. 교실에서 선생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한 모습을 보이거나 시선이 분산되어 지시 사항을 놓치는 경우도 많아요. 시험을 치를 때는 문제도 자세히 읽지 않고 답을 대충 적거나 하여 성적이 형편없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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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ADHD의 원인은 상당히 복잡하지만, 뇌의 기능 혹은 구조적인 차이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뇌 발달 미숙, 그 중에서도 특히 전두엽 부분의 발달 미숙과 관련이 크다고 보는 건데요. 뇌의 전두엽은 여러가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 관리를 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충동과 감정 조절, 반응 억제 등 전반적인 조율작업을 하는 이 전두엽이 미숙하면,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ADHD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겁니다.

 

연령별 ADHD 증상

 

ADHD는 연령별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아기 

이 시기에는 아이가 잠을 아주 적게 자는데, 자더라도 금방 깨어 투정을 부리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머리를 박고 몸을 앞뒤로 흔들거나 과도하게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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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이 때는 몸을 비비 꼬기도 하고 산만하게 움직이며 한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어떤 일을 하다가도 무슨 소리가 나면 금방 그곳으로 시선이 옮아가고 지적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욕구 자제가 거의 불가능한데요.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학습과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치료를 해야 합니다.

 

성인기

어렸을 때 ADHD 증상을 가진 환자 중 20-30%는 성인기까지 문제가 지속되는데, 과잉운동증상은 어느정도 호전되는경우도 있지만 충동적인 행동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이사를 자주 다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ADHD 자가진단

 

ADHD 증상은 ‘과잉행동/충동 우세형’과 ‘주의력결핍 우세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다음 문항에 따라 ADHD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9개 문항 중 6개 이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ADHD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자가진단 항목

 

1. 교실처럼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할 곳에서 자리를 이탈하거나 이동한다.

2.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르거나 한다.

3. 수다가 지나치다.

4. 질문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성급히 대답을 한다.

5.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6. 손발을 가만두지 못한다.

7.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

8. 행동을 멈추지 못하고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9. 조용히 여가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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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우세형 자가진단 항목

 

1.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인 집중을 할 수 없다.

2. 정신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학업이나 과제 참여를 피하거나 저항한다.

3. 조그마한 외부 자극에도 쉽게 산만해진다.

4. 학습, 업무 등에서 임무나 지시를 완수하지 못한다.

5. 일상적인 활동을 망각해 버린다.

6. 활동이나 숙제에 필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 버린다.

7. 해야할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한다.

8. 세부적인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종종 부주의한 실수를 한다.

9. 타인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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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은 다른 이들과 대화를 할 때 주제와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타인이 말하는 도중에 불쑥 끼어들기도 하며 타인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인관계 형성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건데요. 아이는 학업 성취 뿐 아니라 자존감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저절한 사회화 과정을 밟지 못하여 최악의 경우 사회적으로 고립되게 되고 맙니다.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면 반항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반사회적인 행동이 심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ADHD 자기진단’을 해 보시고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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