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거래고객이 되기 위한 팁

은행들이 우량 고객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은행별로 우수고객제도를 통해 수수료나 대출 금리 할인, 예ㆍ적금 금리 우대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주거래고객이 되는 것만으로 상당한 재테크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돈을 많이 맡긴다고 해서 은행에서 주거래고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은행별로 거래 실적에 따라 배점을 달리하고 있어 자주 찾는 은행의 주거래고객 산정기준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경우 ‘탑스클럽’ 의 최상위 등급인 ‘클래식 고객’이 되려면 350점을 획득해야 한다. 우선 배점이 가장 높은 신용카드부터 발급받도록 하자. 신용카드에 가입, 최근 6개월간 누적 이용실적이 60만원이상이면 총 60점을 주고, 이후 10만원을 단위로 5점씩 가산된다. 가계 대출을 받거나 급여이체를 하는 것도 점수가 높다. 3개월 평잔 기준 500만원을 대출받으면 50점이 주어지고, 100만원이 추가될수록 10점씩 올라간다. 직장인이라면 최근 3개월간 매건 50만원이상 입금되는 급여이체 통장을 만들면 50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3개월간 월평균 3건이상 자동이체시 20점이 추가된다.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가장 후하다. 급여이체 계좌를 만들면 최고 250점이 주어져 3개월간 예금 평잔 600만원(240점)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이용실적은 동일액의 예금평잔과 같은 포인트가 주어져 신용카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결혼기념일, 취미, 종교, 전화번호 등의 정보 제공시 항목당 3개월 예금 평잔 10만원(4점)보다 높은 5점이 주어진다. 가능한한 오래 거래하는 것도 주거래고객이 되는 지름길. 거래기간 1년당 10점씩 주어져 3개월 예금평잔 20만원(8점)보다 점수가 높다. 또 청약상품, 신탁, 투신, 방카슈랑스 등에 가입할 경우 상품당 25점이 주어진다.

▶외환은행= 외환은행의 우수고객인 ‘프라임 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총 4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가족 단위로 묶어서 거래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 4000만원에 가입한 고객과 2000만원을 대출받은 고객에게는 3개월이 지나면 각각 200점이 주어진다. 이들 두 고객이 프라임 고객이 되려면 200점이 부족하지만 가족이라면 합산 400점이 돼 두명 모두 프라임 고객이 된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의 주거래고객은 평점 20점이상이어야 한다. 최근 3개월 평잔 기준 입출금 예금 200만원이상 또는 정기예금 등 저축성 예금 2000만원 이상, 또는 대출 700만원이상이 돼야 한다. 이런 예금 또는 대출 실적이 없다면 신용카드 3개월 실적 100만원(15점), 급여이체(3점), 아파트 관리비 납부(3점) 등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등급별로 고객을 분류하지 않고, 거래실적과 금융상품 가입 내역 등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적립 포인트 만큼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골프, 건강미용 등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