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알기 Part 2. ‘동등한 성격의 나열’

우리말 바로알기 Part 2. ‘동등한 성격의 나열’



오늘은 우리말 바로알기 두 번째 시간으로 ‘동등한 성격의 나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쉼표와 관련된 내용으로,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쉼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말 바로알기의 ‘동등한 성격의 나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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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한 이유


쉼표는 단순히 쉰다는 것이 아니라 활력을 충전시킨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활력이 넘치면 오히려 게으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하다 싶은 충족’이 필요합니다. 또한 쉼표는 질서를 유지하며 흐름을 원만하게 하는 통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쉼표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쉼표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문장의 흐름이 원만하지 않을 때입니다. 나열 또는 도치가 될 때는 흐름이 원만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쉼표가 필요합니다. 나열은 낱말의 나열을 포함하여 절이나 구의 나열에서도 쉼표가 사용되며, 문장의 구성 요소가 위치를 바꿈으로써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도치에서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또한 외국어 문장의 경우 쉼표가 많이 사용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문의 경우 쉼표의 종류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문장의 구성을 이해하는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어 문장을 해석할 때, 복잡하고 분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쉼표가 설정되어 있는 곳을 하나의 문장으로 이해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는 문장을 이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잘못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밖에도 쉼표가 필요하지 않은 데도 쉬는 현상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쉼표를 설정하기도 합니다. 특히 부사 뒤에 쉼표를 설정하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비문에 해당하기 때문에 쉼표가 필요한 곳에만 쉼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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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의 나열 형식


‘…, …, …, 그리고 …’ 또는 ‘…와(과) …, …’ 또는 ‘… 및 …, …’의 나열 형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문장에서 이러한 나열 형식은 ‘및’, ‘와’, ‘그리고’ 등의 앞 내용과 뒤에 나열된 내용이 성격이 다를 때 활용됩니다. 하지만 성격이 같은 경우라도 이 형식으로 나열하는 문장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열되는 내용이 모두 같은 성격이라면 ‘…, …, …’으로 해야 합니다. ‘…, …, 그리고 …’ 또는 ‘…, … 그리고 …’는 영어 문장에서 ‘…, …, and …’의 영향을 많이 받은 형식입니다. 이를 직역한 것이 ‘…, …, 그리고 …’이며, 변형한 것이 ‘…와(과) …, …’ 또는 ‘… 및 …, …’ 등과 같이 나열되는 것 사이에 ‘와(과)’ 또는 ‘및’과 같은 대등한 관계임을 나타내는 부사나 조사를 사용한 형식입니다.


동등한 성격의 나열은 쉼표로만 이으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성격이 다른 것이 함께 나열이 될 때는 ‘그리고’ 또는 ‘와(과)’, ‘및’을 사용하여 구분하는 것입니다. ‘…, …, …’와 ‘…, …, 그리고 …’ 또는 ‘…와(과) …, …’, ‘… 및 …, …’은 분명히 다른 나열의 형식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앞 문장에서 ‘와’로 처리되어 ‘…, …, …’가 ‘…와(과) …, …’와 ‘… 및 …, …’ 등 나머지 나열된 것과 다른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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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알기 두 번째 시간으로 ‘동등한 성격의 나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에 앞서 알아본 쉼표가 필요한 이유를 통해 쉼표에 대해 알아보고 이후 쉼표의 나열 형식을 통해 어떻게 나열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말 바로알기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모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