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캐릭터 설정, 서사 붕괴시킨 번역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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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후 시작할 때 페퍼가 토니 가슴에 있는 아크 리액터를 가르키자 토니는 “이건 호신용이야.”라는 번역으로 나옵니다. 시비워(소코비아협정)이후로 싸운다는 것에 대해, 지킨다는 것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을 토니는 사랑하는 페퍼와 해피를 잃을 뻔 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사람이 두 사람이었을 “Trying to protect us”

이 말은 그저 호신용이라는 말보다, “우리를 지키려고 한 거야.”라거나 “당신과 나를 지키기 위해서 한 거야.”라고 하는 것이 여태 보여준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옷장 안에 뭐가 있는 줄 알아?”

“셔츠가 있겠지.”

“당신은 정말 똑똑해.”

“옷장 안에 셔츠가 있는 건 당연한 거야!”

라는 토니-페퍼의 대사가 나오는데 이것 또한 위에 있는 대화와 이어져서

내가 가슴에 아크를 달고 있는 이유는

“당신과 나를 지키기 위한 것 뿐이야. 옷장 안에 괴물이 있을수도 있잖아.”

“셔츠 대신?”

“당신은 날 정말 잘 안다니까. 내 문장을 대신 끝내줄 정도로!”

라고 해석하는 것이 두 사람의 관계, 문맥상 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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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주선에 매달려있는 피터의 뒤로 낙하산이 펴질 때 토니는 “어서 돌아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원래 대사는 “Happy field trip!”

즉 “견학 즐겁게 다녀와!”였습니다.

빌런에게 밀려나던 토니에게 나타난 피터는 견학을 가다가 발견하고 왔다고 했었습니다. 토니느 피터가 그거 이 싸움에 끼어들기 전으로 돌아가서 견학을 즐겁게 하고 안전하게 귀가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어서돌아가!/견학즐겁게 다녀와! 두 대사에서 느껴지는 피터를 향한 토니의 애정이 다르게 느껴집니다.(엔드게임에서 설거지를 하다가 물에 묻은 피터의 사진을 닦는 장면이라던지 피터를 회상하는 모습에서 피터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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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주선에 따라온 피터를 토니가 꾸짖자, 피터는 “지킬 이웃이 없으면 스파이더맨이 존재할 수 있겠어요? 내말이 틀렸나요?”라고 하는데 본래 대사는 “저도 제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아시잖아요?”

아직 미성숙하고 어린 히어로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ㅅ줄 사람이 그 혼란을 이해하고 정리해줄 걸 신뢰하는 그런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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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스가르드 우주선에서 타노스가 부하들에게 “my children”이라고 부르니 “Father”라고 대답하는데 언급 자체가 없었습니다.

즉 그 부하들도 가모라와 네뷸라처럼 타노스가 입양한 자식들 임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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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르가 로켓을 구슬릴 때 “여기서 네가 제일 똑똑해보이는 군. 네가 대장인가?”라고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는

토르 특유의 셰익스피어 격식잇는 말투를 모두 없앤것입니다.

“The rabbit is correct, and cleary the smartest among you. I assume you are the captain, sir?”

(토끼 말이 맞소. 극명하게도 이 중 가장 똑똑한 자인가 보오. 추측건대 그대가 대장인가보오?)

그 후에 덧붙이는 말이 “네가 리더처럼 생겼거든.”이라고 번역이 되어있는데 이것 또한 “고귀한 지도자처럼 보이는군.”이라고 번역하는것이 맞습니다.

로켓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해서, 너구리, 랫서판다 등으로 불리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토르는 토끼라고 부르는데도 좋아서 따라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약 토르의 대사를 제대로 번역했더라면 왕국의 품의자인 토르가 자신을 격식차려 대우해주는것에 빠진 로켓의 캐릭터 슥성이 더 잘 살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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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전이 자신에게 있는 스톤을 파괴하기 위해선 희생하는 것이 맞다고 하니 스티브는 “우리는 친구를 버리지 않아.”라고 했지만 “we don’t trade life.”가 대사였기 때문에 “우리는 생명을 거래하지 않아.”가 옳은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생명을 거래하지 않는다는 말이 캡틴 아메리카의 도덕적 신념과 더 어울리기도 하지만, 스톤을 얻기 위해서 가모라(생명)를 거래했던 타노스와 대조되는 것입니다.

이 대사는 어벤져스의 모든 멤버들을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

토르를 지기키 위해 스톤을 줬던 로키

네뷸라를 지키기 위해 스톤이 있는 곳을 알려줬던 가모라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이야기 축을 한 마디로 정리하는 대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토르의 셰익스피어 문체는 토르1편부터 제기 되었던 문제 였습니다.

이렇게 각 영화마다 연관성이 있는 영화의 번역 같은 경우에는 이전의 영화, 그리고 그 배경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올바른 번역 원작에 맞는 번역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