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만 알면 충분한 띄어쓰기

기본만 알면 충분한 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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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랑이와 함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띄어쓰기를 잘 하시는 편인가요? 띄어쓰기를 완벽하게 구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맞춤법으로 정해놓은 규정이 아주 미흡하고 관용으로 처리되는 낱말이 너무 많기 때문인데요. 띄우냐 마느냐에 따라 글의 의미가 확 바뀔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띄어쓰기!! 소랑이와 함께 지금 시작합니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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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녕

“밥은커녕 물도 못 먹었다”라는 말을 할 때 자주 쓰는 조사죠? 이 조사는 어떻게 띄어쓰기를 해야 할까요? ‘커녕’이라는 글자를 쓸 때는 무조건 앞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이유는 물을 것도 없이 어떤 경우든 붙여 쓰면 그게 제대로 쓴 것이기 때문인데요. ‘사랑은 커녕’ 처럼 ‘커녕’앞에 ‘은’이나 ‘는’이 오면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띄어 쓰는 습관이 있는데 실제는 ‘은커녕’, ‘는커녕’이 하나의 말(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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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

할지 말지, 먹을지 쓸지 등처럼 ‘-지’ 앞에 ‘ㄹ’이 있으면 그것은 무조건 어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붙이는 게 맞겠죠? 문제는 ‘ㄴ지’인데, 이것 역시 하나만 알면 됩니다. 시간의 경과를 나타낼 때는 ‘ㄴ지’로 띄어 쓰고, 그렇지 않다면 ‘ㄴ지’를 붙여 쓰는 것이죠. 예를 들어 “집은 산 지 5년은 됐다”와 “꽁치를 왜 샀는지 모르겠다”처럼 말입니다. 의존명사와 어미는 무시하고 ‘지’의 띄어쓰기는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느냐 마느냐만 따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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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띄어쓰기

여기서 의문점!! 우리말에 ‘띄어쓰다’라는 동사는 없습니다. 따라서 ‘띄어 쓰다’ 꼴의 말은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런데 “글을 쓸 때, 각 낱말을 띄어 쓰는 일”을 뜻하는 말, 즉 언어학적 전문 용어로 ‘띄어쓰기’가 사전에 올라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띄어쓰기의 반대말이 ‘붙여쓰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띄어쓰기는 정말 힘들다” 따위 처럼 ‘띄어쓰기법’ 그 자체를 뜻하는 ‘띄어쓰기’는 붙여 쓰지만, “꼭 띄어 쓰세요” 처럼 띄어 쓰는 행위 등을 나타낼 때는 띄어 써야 합니다. 이는 ‘붙여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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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

‘첫’은 “맨 처음이”라는 의미의 관형사로 무조건 띄어 써야 합니다. ‘첫 경험’, ‘첫 시험’, ‘첫 월급’, ‘첫 사건’등 처럼 말이죠. 하지만 ‘첫’과 그 뒤에 오는 명사가 한 단어로 굳어진 합성어인 경우에는 붙여 써야 합니다. 그런 말에는 첫걸음, 첫길, 첫사랑, 첫인사, 첫출발 등이 있습니다. 이런 합성어는 반드시 사전에 올라가기 마련이니 지금부터 국어사전을 펼쳐 ‘첫’으로 시작되는 말들을 살펴보세요. 분량이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국어사전에 있는 ‘첫’으로 시작되는 말들 빼고는 다 띄어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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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큰 흐름이 돼 버린 논술. 논술을 공부 할 때 띄어쓰기는 무척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뿐만아니라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할 때 자기소개서를 쓰죠? 그때도 띄어쓰기가 신경 쓰일 것입니다. 글을 썼을 때 좋은 점수와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면 반드시 우리말 법을 배우고 익혀야 할 것입니다. 소랑이가 도와드릴 테니 저만 믿으세요!! 다음 포스팅 때 만나요~@@